제 목 | 제34회 재경관리사 합격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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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정완 | 작성일 | 2011-09-30 | 조회 | 11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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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정복한 회계] 저는 대학교에서 경영학부를 전공했습니다. 그래서 회계와의 만남은 당연한 거였답니다. 1,2학년 시절, 회계학 강의는 기피 1순위였죠. 전공필수만 듣고 다른 건 절대 안 들었답니다. 그런데 군대를 다녀 온 후, 곰곰이 생각해보니 경영학을 배운 사람이 회계를 못한다는 건 조금은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잘 하지는 못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라 생각하고 회계 과목을 꾸준히 수강했습니다. 물론, 성적은 참담했죠. ^^; 그래도 저는 굴하지 않고 회계과목을 신청했고, 제 나름의 목표가 있었다면 회계학에서 A학점을 받는 게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최고 점수는 B+였고 저는 그렇게 대학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여기저기 입사지원서도 내며 취업의 문을 두드렸지만 그 문은 쉬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그리 좋은 대학의 간판도 아니고 어학성적이 월등히 좋지도 못했죠. 그렇다고 특출 난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마음만 조급해 얼른, 빨리 백수 생활을 접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그 시간동안 재경관리사란 자격증을 알게 되었고, 그 자격증을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곧 취직 될 텐데 괜히 시간낭비 하지 말자.’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죠. 그렇게 2010년을 보낸 전 올해는 성급함을 버리고 차근차근 취업 준비를 하잔 생각으로 2011년을 시작했습니다. 재경관리사도 도전해봐야겠단 결심도 하게 됐구요. 처음엔 재경관리사란 시험을 쉽게 보고 독학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재무회계가 도통 무슨 소린지 알 수가 없어서 100페이지 이상을 나가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수소문 끝에 아이파경영학원에서 계좌제로 재경관리사를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침 9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6시간의 수업을 들으면서 저는 처음으로 ‘아, 이런 게 회계구나. 이렇게 하는 거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대학 때는 세무회계가 너무 어려웠는데 전영석 세무사님의 설명과 예를 들으며 공부를 하니 이해가 되더군요. 많은 양의 진도를 나가야 했기 때문에 수업시간이 쉴 새 없이 진행됐지만 저는 전영석 세무사님의 판서를 빠짐없이 필기한 후 복습을 할 때 필기한 내용을 교재에 적어가면서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세무시간에 필기하면 정말 손이 아프답니다ㅋㅋㅋ. 그렇게 교재에 다시 한 번 적으며 복습을 하게 되니 그 날 공부한게 정리가 되고 몰랐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장홍석 회계사님께서 더 쉽게 문제를 풀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노하우와 비법을 전수해 주셔서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풀이보다 회계사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하는 게 훨씬 편하고 쉬웠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책에 나온 예제와 연습문제를 가능한 많이 풀었던 게 시험장에서 빛을 발하였습니다. 시험에서의 문제 난이도가 교재의 연습문제보다 쉽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무회계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말들 투성이어서 걱정이 가장 많이 됐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김강호 세무사님이 이해하기 쉽게 실무에서의 예를 통한 설명에 의해서 딱딱한 책의 내용을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세무사님께서 시험에 꼭 나오는, 중요한 부분을 콕 찝어주시기도 하고 어려운 내용들은 많은 예와 문제풀이로 이해를 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약 6주의 시간동안 빠짐없이 수업을 듣고 수업 종료 후 12시 도서관 열람실이 닫을 때까지 복습하며 준비했던 것이, 작지만 큰 결실을 맺게 해준 거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제가 받은 점수는 재무72.5 세무77.5 원가80입니다. 간신히 턱걸이로 붙었지만 많은 양의 시험 범위를 짧은 시간을 통해서 붙었기에 만족합니다. 특히나,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정말 회계를 못했는데 이렇게 자격증까지 따게 돼, 대학시절 A+학점 보다 더한 것을 얻은 것 같아 기쁩니다. 회계사, 세무사 같은 높은 등급의 자격증은 아니지만 재경관리사를 취득하여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걸 계기로 취업을 위해 더욱 더 힘차게 뛰어 보겠습니다. 회계와 정말 친하지 않은 저를, 이렇게 회계학에 눈을 뜨게 해주신 김강호 세무사님, 전영석 세무사님, 장홍석 회계사님 감사합니다. 또한, 이 분들을 만나게 해주신 아이파경영아카데미에게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게요.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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